어느 국회의원의 한글사랑
원문 : 오마이뉴스 "19대 국회 개원 날, 거의 대부분 당선자들이 금빛 찬란하게 펼쳐나갈 4년을 머릿속에 그리며 국회의원 선거를 하고 있는 동안, 재선의 통합진보당 노회찬 의원은 선서문이 한자어로 점철된 것에 심각한 문제 의식을 갖습니다." 그리고 "바로 국회의장 후보에게 시정을 요구하는 공개 서한을 보냈다"고 했다. 박노원 KBS 앵커가 24일 밤 자신의 페이스북에 '우리 말과 글을 사랑하고 존중했던 노회찬 의원'이란 제목의 글을 올렸다. 이 글은 서기호 전 의원이 '노회찬' 덕분에 우리나라 최초로 한글로 선서문을 받은 국회의원이었다는 사실을 환기시켜 주고 있었다. 박 앵커에 따르면, 노 의원은 당시 서한을 통해 "저는 제19대 국회의원으로서 개원 첫날의 첫 서명을 하는 문서가 국어기본법의 정신을 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