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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대와 공유

국힘당은 함께 고난을 견뎌내는 일이 얼마나 쉽지 않은 일인가 이걸 보여주고 있고, 민주당은 권력을 함께 누리는 일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를 보여주고 있다. 저는 고난을 함께 견디는 것보다 권력을 함께 누리는 것이 훨씬 더 어려운 일이라고 생각한다. - 2026/2/18, MBC '손석희의 질문들 시즌4' 유시민 - https://youtu.be/g7q_geygK14?t=574 9:38초 경에 나오는 내용입니다.

정치참여 2026.02.19

진인사 대천명

진인사(盡人事) 대천명(待天命). 적우자가 지난 수십년간을 믿어온 구절이었다. 굳이 그것을 믿는 이유가 있었다. 그 의미에 감격해서라든가 곱씹어보니 믿을만하다던가 하는 까닭은 아니었다.단지 생이별한 누나를 찾기위해 십여 년 씩이나 사천일대를 이잡듯 뒤지고 결국 포기하였을 때, 청성산 아래 작은 마을에서 누나를 만나게 된 것이 그 까닭이었다. 누나는 청성파의 제자가 된 그를 먼 발치에서라도 지켜보기 위해 청성파에서 멀지 않은 마을에 살고 있었던 것이다. 그때의 그 감동은 그로 하여금 세상의 인연을 끊고 도인(道人)이 되게 하기에 충분한 것이었다. 적우자는 그뒤로 진인사 대천명 을 자신의 신조로 여기고 있었다. 노력해서 안되는 일은 있을 수 있다. 그러나 노력하지 않아서 되는 일은 아무 것도 없다. ..

좋은 말 2026.02.19

공정과 정의

"한 조각의 케이크가 있고 사람은 두 명이 있습니다. 이 케이크를 둘에게 나눠주는 가장 좋은 방법은 무엇입니까?" "두 명이 제비를 뽑아 순서를 정하게 한 다음, 한 명으로 하여금 케이크를 자르게 하고, 다른 한 명으로 하여금 잘린 케이크 중 자기 것을 고르게 하면 됩니다. 절차에 있어 정의로운 건 결과에 있어서도 정의롭기 때문입니다. 케이크를 자르는 사람은 자신이 불공평하게 자를 경우 다른 사람이 당연히 큰 걸 골라가고 자신은 작은 조각을 고르게 될 것을 알기 때문에 최대한 공평하게 자르려고 할 것이고,고르는 사람 또한 케이크가 불공평하게 잘라져도 자신이 큰 조각을 선택할 기회를 가지기 때문에 불만이 없을 것입니다. 물론 완벽하게 똑같이 나눌 수 있으면 좋겠지만 현실적으로는 그게 불가능한 경우가 많기..

좋은 말 2026.02.06

검은 구름

진산월은 그 자리에 가만히 선 채로 우두커니 허공을 올려다 보았다. 짙은 어둠에 싸인 하늘 한가운데로 검은 구름 하나가 흘러가는 모습이 어렴풋이 시야에 들어왔다. 구름이 원래 검은 것은 아닐 것이다. 한 점의 빛도 없는 캄캄한 어둠이 그렇게 보이게 한 것뿐이다. 진산월도 피를 좋아하는 성격이 아니었다. 단지 주위의 상황이 그로 하여금 피를 보지 않을 수 없도록 만들고 있을 뿐이었다. 꼭 봐야할 피라면 주저하거나 머뭇거릴 이유가 없었다. - 군림천하, 용대운 -

좋은 말 2026.02.01

리더의 자질

"너는 조금 전의 내 일검을 피할 자신이 있느냐?" 진산월은 솔직하게 말했다. "없습니다." "그렇다면 너는 내 일검도 받아내지 못하는 실력으로 감히 본파의 장문인이 될 자격이 있다고 생각하느냐?" "한 문파를 이끌 수 있을지 없을지는 단순히 무공의 고하만으로 판단 할 수 있는 일이 아닙니다. 무공 이전에 더욱 중요한 문제가 있지요." "그게 무엇이냐?" "신뢰입니다." 악자화의 눈꼬리가 꿈틀거렸다. "신뢰?" "그렇습니다. 다른 사람들이 얼마나 자신을 믿고 따라줄 수 있느냐 하는 것이지요." 악자화의 눈에서 다시 번뜩이는 빛이 일렁거렸다. "네 말인즉 너는 다른 사람의 신뢰를 얻고 있는데, 나는 그렇지 못하다는 뜻이냐?" "그 반대지요." "반대라구?" "저는 다른 사람을 믿고 있지만, 당신은 그렇지 ..

좋은 말 2026.01.26

용기란 죽음을 두려워 하는 마음이다.

"용기란 무엇이냐?" "죽음을 두려워 하는 마음, 바로 그것입니다." "두려워 하는 마음이 어떻게 용기가 되느냐! 죽음을 두려워 하지 않는 자만이 진정한 용기를 가질 수 있는 것이다!" "사람은 죽음의 공포에서 정말로 벗어날 수 없습니다, 죽는 것은 아무리 미화해도 그 자체만으로 충분히 두렵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죽음이 아닙니까." "그럼 지금까지 죽음을 각오하며 전쟁터에서 사라져간 사막의 전사들이 모두 거짓말을 했다는 것이냐!" "죽음을 두려워 하기 때문에 용기를 낼 수 있었던 것입니다. 죽지 않으려고, 자신의 모든 힘을 쏟아 적을 상대하기 때문에 용기라는 것이 생겨나는 것입니다. 죽음을 각오하는 것은, 그것이 진정으로 두렵기 때문입니다. 두렵지도 않은 일을 각오하는 것을 무슨 용기라고 할 수 있습니까..

좋은 말 2025.11.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