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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악의 근원은 편가르기다.

“시작을 했으면 끝을 봐야지, 왜 멈추었는가? 자네 쪽에서 보면 나는 만사만악의 근원. 혈겁의 원흉이요, 곤륜의 전대 장문인과 그 제자들을 죽인 흉수야. 나를 죽여야 세상이 조용해져." “만사만악의 근원은 화합하지 못하여 편을 가르는 것입니다. 그때부터 반목하여 다투게 되지요. 해와 달, 낮과 밤, 양과 음이 편의상 구별된다 하나 그것들은 서로 반목하지 않습니다. 서로의 모자란 부분을 채워 완전해지고자 할 따름이지요. 죽음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죽음은 끝이 아니라 내생의 시작일 뿐. 분노할 일도 슬퍼할 일도 아니지요. 제가 천지의 왕을 자처하며 나선 뜻은 편을 갈라 한쪽의 이익을 대변하고자 하는 것이 아닙니다, 천지가 하나이듯 사람 또한 더불어 사는 것이 옳은 듯하여 제가 할 수 있는 만큼 해보자..

좋은 말 2026.07.05

꿈이 없는 삶은 재미 없습니다.

“신선이란 무엇입니까?" “인간이 한계를 넘어 이를 수 있는 마지막 경지다. 완성된 존재, 시공을 초월하는 존재, 동요하지 않는 존재다." “동요하지 않는 존재? 무엇으로부터 동요하지 않는다는 겁니까?" “현상으로부터 아니, 모든 변화로부터 동요하지 않는 그래서 늘 안정적인 존재다." “고독하게 느껴집니다." “되려는 자에게는 고독이나 된 자에게는 자유다. 인세의 모든 감정들이 하찮게 여겨지지." “이기적입니다. 다 아는자, 힘을 가진자가 세상을 하찮게 여긴다면 인간에겐 아무런 도움도 되지 않는 존재가 아닙니까?" “인간의 눈에는 분명 이기적인 존재다. 하지만 신선은 현재를 살면서도 머리 속으로는 삼생을 사는 존재이다. 현생의 고통이 전생의 업보이며 내생의 기쁨임을 아는 존재지. 꽃이 지고 달이 기운다고..

좋은 말 2026.07.05

인간은 나누기를 어려워 하는 존재

“민선지도는 이상에 불과하다. 인간이란 어려움은 쉽게 나눠도 복락을 함께 누리기는 힘든 존재, 나약하고 이기적인 그리고 유혹에 약한 존재다. 구원은 스스로가 진정으로 원할 때 할 수 있을 뿐, 타인을 구제한다는 것은 불가능해. 천하도처에 피를 뿌리고 그것을 밟은 채 민선지도를 이루는 얼은 더 더욱 불가능하지. 하물며 상대가 도적이 아니라 세상이 바르다고 규정하고 있는 인간들임에야...... 무극! 그렇다고 내가 여기서 그만두자 말하려는 것은 아니다. 다만 솔직해지자는 것이다." - 괴선 - 임준옥 외부의 적과 싸우거나 결핍을 극복하는 것은 생존이라는 명확한 목표가 있어 단합하기 쉽다반면, 권력 분배는 제로섬 게임의 성격을 띠며 주관적 욕망과 공정성의 충돌을 야기하므로 역사와 조직을 막론하고 합의에 이..

좋은 말 2026.07.04

누구나의 꿈은 그들의 최고의 선(善)

"그까짓 천하제일가라는 간판 때문에 백 살이나 처먹은 노인네가 전쟁터에 나와? 아예 관을 짜 가지고 다니지." 어이없는 일이 아닐 수 없었다. 앞으로 살면 얼마나 더 산다고 저리 발버둥을 치는지 알 수가 없다. 도대체 천하제일이면 뭘 어쩐단 말인가. 기껏 해봐야 자신에게 굽실거리는 놈들이 한두 놈 더 늘어나는 것밖에 없는데, 그깟 목에다 힘 좀 더 주고 다니기 위해서 최고가 되고자 하는 자들의 속내를 알 수가 없었다. "그 사람들에게 천하제일이 무엇을 의미하는 것인지 아나? 자네가 조 소저나 구 소저, 그리고 추렴이를 생각하는 것과 같은 것이라네. 그들의 모든 것이고 수백 년을 내려온 꿈." "그들의 꿈을 위해서 죽어가는 저들은 뭐요. 저 들판에 죽어 있는 놈들은 꿈이 없는 놈들이오?" "그들은 ..

정치참여 2026.06.19

좋은 지도자보다 좋은 구조가 먼저다.

모든 독재는 선의에서 시작되었다. 히틀러는 독일 민족을 구한다고 믿었고, 스탈린은 노동자 해방을 확신했으며, 마오쩌둥(毛澤東)은 인민을 위한다고 생각했다. 그들 중 누구도 스스로를 악인이라고 생각하지 않았다. 오히려 자신이 우매한 대중이 보지 못하는 진실을 보고 있다고 확신했다. 그 확신이 강할수록, 그 신념이 순수할수록, 그들은 더 깊이 독재로 걸어 들어갔다. 이것이 역사가 반복해서 보여주는 가장 무서운 패턴이다. 그렇다면 지도자의 선의는 아무런 의미가 없는가. 그렇지 않다. 그러나 선의는 충분조건이 아니다. 선의를 가진 지도자가 실제로 공익을 실현하려면 반드시 하나의 조건이 필요하다. 자신의 신념이 틀릴 수 있다는 것을 인정하는 구조 안에 스스로를 놓아야 한다는 것이다. 소크라테스와 독재자의 차이는..

정치참여 2026.06.19

연대와 공유

국힘당은 함께 고난을 견뎌내는 일이 얼마나 쉽지 않은 일인가 이걸 보여주고 있고, 민주당은 권력을 함께 누리는 일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를 보여주고 있다. 저는 고난을 함께 견디는 것보다 권력을 함께 누리는 것이 훨씬 더 어려운 일이라고 생각한다. - 2026/2/18, MBC '손석희의 질문들 시즌4' 유시민 - https://youtu.be/g7q_geygK14?t=574 9:38초 경에 나오는 내용입니다.

정치참여 2026.02.19

진인사 대천명

진인사(盡人事) 대천명(待天命). 적우자가 지난 수십년간을 믿어온 구절이었다. 굳이 그것을 믿는 이유가 있었다. 그 의미에 감격해서라든가 곱씹어보니 믿을만하다던가 하는 까닭은 아니었다.단지 생이별한 누나를 찾기위해 십여 년 씩이나 사천일대를 이잡듯 뒤지고 결국 포기하였을 때, 청성산 아래 작은 마을에서 누나를 만나게 된 것이 그 까닭이었다. 누나는 청성파의 제자가 된 그를 먼 발치에서라도 지켜보기 위해 청성파에서 멀지 않은 마을에 살고 있었던 것이다. 그때의 그 감동은 그로 하여금 세상의 인연을 끊고 도인(道人)이 되게 하기에 충분한 것이었다. 적우자는 그뒤로 진인사 대천명 을 자신의 신조로 여기고 있었다. 노력해서 안되는 일은 있을 수 있다. 그러나 노력하지 않아서 되는 일은 아무 것도 없다. ..

좋은 말 2026.02.19

Not a father, but the dad.

"동영상 찍던 그사람 말이야, 아빠야?""네""그를 사랑해?""네, 당연하죠.""저기 계신 분이 네 아빠야?" "저 코너에요?" "응 코너에 있는 분" "네" "넌 사랑하는 좋은 아버지를 뒀네" "아버지가 아니고 아빠에요" "그 둘 사이엔 확실한 차이가 있지, 누구나 아버지가 될 수는 있지만, 진정한 "아빠"는 특별한 사람만이 될 수 있거든"https://www.youtube.com/shorts/YeqafIEVcDo?feature=share

좋은 말 2026.02.19

공정과 정의

"한 조각의 케이크가 있고 사람은 두 명이 있습니다. 이 케이크를 둘에게 나눠주는 가장 좋은 방법은 무엇입니까?" "두 명이 제비를 뽑아 순서를 정하게 한 다음, 한 명으로 하여금 케이크를 자르게 하고, 다른 한 명으로 하여금 잘린 케이크 중 자기 것을 고르게 하면 됩니다. 절차에 있어 정의로운 건 결과에 있어서도 정의롭기 때문입니다. 케이크를 자르는 사람은 자신이 불공평하게 자를 경우 다른 사람이 당연히 큰 걸 골라가고 자신은 작은 조각을 고르게 될 것을 알기 때문에 최대한 공평하게 자르려고 할 것이고,고르는 사람 또한 케이크가 불공평하게 잘라져도 자신이 큰 조각을 선택할 기회를 가지기 때문에 불만이 없을 것입니다. 물론 완벽하게 똑같이 나눌 수 있으면 좋겠지만 현실적으로는 그게 불가능한 경우가 많기..

좋은 말 2026.02.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