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국 선언문 일신의 안일함을 도모함에는 진정 침묵이 금임을 우리는 너무나 잘 안다. 그러나 우리의 빛나는 눈동자는 자유, 민주의 구원한 목표를 응시한다. 심장을 터뜨리고라도 부르짖어야 할 지성의 양심을 강렬히 느낀다. - 74년 유신헌법에 대항한 대학생의 구국 선언문 중.. 좋은 말 2017.05.15
사기, 비겁 "진실이 제대로 전달되지 않는 상황을 그대는 무엇이라고 부르는가?" "......" "똑똑해 보이는데.... 잘 모르나? 나는 사기(詐欺)라고 불렀다. 자존심과 혼까지 팔아치운 쓰레기들이나 하는 짓이지." "거짓을 알고도 바로잡지 않는 상황을 그대는 무엇이라고 이르는가?" "................" "역시, .. 좋은 말 2017.04.15
타락한 종교인 타락한 신관은 못된 왕보다 나쁘다. 못된 왕은 백성들의 고혈을 쥐어짤 뿐이지만 타락한 신관은 그 마음까지 죽여버리기 때문이오. 그 뿐만아리나 그자는 신의 뜻까지 죽일 지도 모른다. - 엘로드, 5권 284, 양유 좋은 말 2017.03.02
외로움 산에서 조용하게 사는 것보다 사람들 틈에 있으면서 마땅한 소속감을 느끼지 못하고 혼자라고 느끼게 되었을 때 외로움이 더 지독했고, 남들은 다 어디로든 가는데 나만 갈 데가 없는 사람처럼....대부분 그런 상황을 맞이하게 되면 인간들은 어디든 자기 자신을 던지게 되오. 무리 속이.. 좋은 말 2017.02.26
분란 분란의 오 할은 의심과 불신에서 비롯되고, 남은 오 할은 질투와 두려움이 차지한다. 권력의 맛을 본 자의 끊임없는 욕심, 혹은 이미 가진 권력을 빼앗기지 않으려는 집착이 분란의 원인이다. - 빙공의 대가, 7권 58페이지, 일성 좋은 말 2017.02.14
군인의 죽음 "군부의 무장이 나라의 명을 받들어 목숨을 건다면야 더없이 아름답겠으나, 권력과 탐욕에 젖은 한 마리 짐승의 명을 따르는 것이라면 그만큼 꼴사납고 허무한 죽음도 없겠지." - 빙공의 대가, 7권 58페이지, 일성 좋은 말 2017.02.14
자존심 돕는다고 우쭐해선 안 되듯, 도움 받는다고 자존심 상할 필요도 없는 일이다. 누군가의 도움으로 일어설 힘을 얻을 뿐이고, 일어선 후에 또 다른 누군가를 도울 수 있다면 그것으로 충분할 테니까. 서로 돕고 산다는 것은 아마 그런 것이리라. 짧은 시간 동안 많은 이들이 그를 도왔다. 예.. 좋은 말 2017.02.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