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말

사람의 특징

단디1969 2025. 3. 20. 22:39

"가십시오. 대장군님."
엘시는 날카로운 눈으로 베로시를 응시했다.
"가서 폭군의 파멸을 보십시오. 당신은 황제의 대장군이니까요."

엘시는 베로시의 대담함과 교활함에 마음 속으로 씁쓸한 찬사를 보내었다. 황제의 병사들인 제국병 앞에서 하는 발언이다. 놀라운 배짱이다. 병사들은 놀랍다는 말로는 제대로 표현할 수도 없는 충격을 받았다. 그리고 아쉬존은 아무도 비명을 지르거나 거부의 외침을 말하지 않는 것을 보고는 종고모의 말을 이해했다. 

 

바르기 때문에 받아들여지는것이 아니다. 

단호하게 말하기 때문에 받아들여 지는 것이다. 

베로시 토프탈이 대담하게 황제를 부정한 순간 망고 군단의 병사들은 자신이 반역자가 되었다는 사실을, 그리고 치천제가 폭군임을 받아들이고 있었다. 

 

그것은 어떤 소년이 지혜로운 자의 조용한 말보다는 권위 있는 자의 큰 목소리를 따르는 사람의 특징을 알게 되는 순간이었다.

 

- 피를 마시는 새, 이영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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