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말

명예

단디1969 2019. 4. 21. 16:49

"아직 싸움은 끝나지 않았소!"

"난 아직 죽지 않았소"

"약속은 지켜야 하오.

명예는 누구에게나 소중하오. 

공동파가 대문파라 하여 그 명예가 큰 것이 아니고 선풍보가 소문파라 하여 그 명예가 작은 것은 아니오. 

그래서 모두가 그 명예를 지키려 하는 것이오. 

이왕 지키려 했다면 끝까지 지켜야 하오."


"이들은 용병으로서의 명예를 지키기 위해 죽었소. 보주가 이제와서 패배를 시인한다면 이들의 희생은 개죽음에 불과할 뿐이오. 수치스런 삶은 죽음보다 못하오. 지금의 타협은 굴복이며 수치요."

"공동의 원로가 강하다는 것은 인정하오. 그렇다고 선풍보의 명예를 짓밟고 굴욕을 강요할 수는 없소. 그 전에 날 죽여야 할 것이오."


- 용병불패, 청산, 2권 65쪽


어디서나 갑질은 있고 이를 잘 조정하는 자가 돋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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