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말

선택이 아닌 수용

단디1969 2025. 3. 8. 22:50

 

"탈해. 종족이나 성별, 부모나 고향 등을 선택할 수 있는 사람은 없어.

그것들은 그냥 받아 들여야 해.

그것들이 주는 이익과 마찬가지로 손해도.

그런 손해들에 대해 괴로워할 시간이 있다면 차라리 그 손해를 줄이거나 혹은 손해를 이익으로 바꾸는 일을 생각하는 쪽이 낫겠지.

정우도 마찬가지야.

정우는 반역자가 될 아버지의 딸로 태어났어. 하지만 나는 정우에게 그것에 대해 괴로워 하거나 다른 이들을 원망할 시간이 있다면 차라리 그 시간에 상황을 개선하도록 애쓰라고 말하고 싶어.

그리고 자네에게도 정우가 그럴 수 있도록 도와주라고 말하고 싶군. "

 

- 피를 마시는 새, 이영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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