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참전용사인 웨버대령은 사진액자를 만들어 준 라미 현(한국 사진작가)에게 댓가를 지불하려 했으나 사진작가는 "이미 70년 전에 비용을 다 지불했고 빚을 갚을 뿐이다"고 말했다.
그러자 웨버대령은 단호하게 "당신은 잘못 알고 있다"고 말합니다.
"당신들이 빚진 것은 하나도 없으며 그렇게 생각해서도 안됩니다. 단지 자유를 얻은 사람들에게는 의무가 생기는데 그 의무는 자유가 없거나 자유를 잃은 사람들에게 다시 그 자유를 전하고 지키게 하는 것입니다."
참전용사들이 목숨을 걸고 한국전쟁에 참전한 것은 그 자유를 지키고 전달하기 위한 의무였고 다만 그 희생으로 자유를 얻은 순간 받은 사람에게도 자유를 전달할 의무가 생긴 것 뿐이라는 것이죠
"제 2차 세계대전 때는 상대를 패배시키기 위해 싸웠으나
한국 전쟁에서는 사람을 살리기 위해 싸웠습니다.
이것은 아주 커다란 차이입니다.
군인의 자부심은 이기는 것보다 지키는 데서 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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