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편의 시같은 순 우리말> 온새미로-가르거나 쪼개지 않고 생김새 그대로 자연그대로 언제나 변함없이 푸르미르-청룡 가시버시-부부를 낮잡아 이르는 말 비나리- 걸립을 업으로 삼는 사람 윤슬-햇빛이나 달빛에 비치어 반짝이는 잔물결 물바늘-수증기 푸실-꼬지 아니한 명주실 안다미로-담은 것이 그릇에 넘치도록 많이 까미-고양이 꼬두람이-맨꼬리 또는 막내 사그랑이-다 삭아서 못쓰게된 물건 아람치-개인이 사사로이 차지하는 몫 달보드레하다-약간 달큼하다 에멜무지로-결과를 바라지 아니하고, 헛일하는 셈 치고 시험삼아하는 모양 벼리-그물의 위쪽 코를 꿰어 놓은 줄을 잡아당겨 그물을 오므렸다 폈다 하다 흐노니-누군가를 몹시 그리워 동경하다 슈룹-우산 하야로비-해오라기 별찌-별똥별 그루잠-깨었다가 다시든 잠 파니-아무 하는 ..